티스토리 뷰

면도기와 전기 면도기, 얼마나 자주 세척해야 할까

😨 면도기는 얼마나 더러울까요?

면도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또는 정기적으로 하는 개인 위생 습관 중 하나이다.

하지만 면도기와 전기 면도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며, 피부 감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면도기는 얼마나 더러울까?

그리고 얼마나 자주 세척해야 할까?

실험 결과를 통해 위생 점검을 해보자.

 

1. 면도기와 전기 면도기에 서식하는 세균들

(1) 면도기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세균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용한 면도기에서 다음과 같은 세균과 미생물이 발견될 수 있다.

  1.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 피부 감염, 모낭염, 종기 등의 원인균
    • 면도기 날에서 흔히 검출됨
  2. 대장균(Escherichia coli)
    • 주로 손을 통해 전염되며, 위생 관리가 부실할 경우 면도기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있음
    •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될 경우 염증 유발 가능
  3.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 목감기,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면도기에서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있음
  4. 곰팡이균(Fungi)
    • 면도기를 습한 환경(샤워실 등)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음
    • 곰팡이는 피부 가려움증,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2) 전기 면도기에서 발견되는 세균

전기 면도기는 일반 면도기보다 더 오랫동안 세척하지 않고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세균 증식 가능성이 더 높다.

일반적인 전기 면도기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균이 면도기 내부에서 번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전기 면도기는 피부 각질과 오일(피지)이 면도기 칼날 사이에 쌓여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할 수 있다.

 

2. 면도기 위생 실험 결과

(1) 면도기 세척 빈도에 따른 세균 수 비교 실험

한 위생 실험에서 면도기를 사용한 후 세척 주기에 따라 세균 번식 상태를 측정했다.

  • 매일 면도 후 세척한 면도기: 1cm²당 평균 1,000~3,000마리의 세균 발견
  • 일주일 동안 세척하지 않은 면도기: 평균 10만 마리 이상의 세균 검출
  • 한 달 동안 세척하지 않은 면도기: 최대 100만 마리 이상의 세균 발견

👉 결론 👉 면도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한 달 후 세균이 변기보다 10배 이상 많아질 수 있다.

(2) 면도 후 세균 감염 사례

  • 연구에 따르면, 세척하지 않은 면도기를 사용할 경우 모낭염(털이 나는 모공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
  • 일부 실험에서는 면도 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 환자의 면도기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다.
  • 면도기 날이 오래되거나 녹슬 경우, 피부 상처를 통해 세균이 감염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면도기와 전기 면도기, 얼마나 자주 세척해야 할까

3. 면도기와 전기 면도기 세척 주기 및 관리 방법

(1) 일반 면도기 세척 방법 및 주기

  1. 매번 사용 후 즉시 세척하기
    • 사용 후 흐르는 뜨거운 물에 면도기를 헹궈 잔여 털과 비누 찌꺼기를 제거
    • 물기가 남지 않도록 수건이나 휴지로 물기를 제거한 후 건조
  2. 일주일에 한 번은 알코올 소독
    • 70% 이상 알코올을 면도기 날에 뿌려 세균을 제거
    • 사용한 면도기 칼날은 2~3주마다 교체
  3. 건조한 장소에 보관
    • 샤워실처럼 습한 공간은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
    • 면도기 커버(캡)를 사용하면 먼지와 오염 방지 가능

(2) 전기 면도기 세척 방법 및 주기

  1. 사용 후 즉시 헤드 부분을 청소
    • 전기 면도기는 헤드 부분에 털이 쌓이기 쉬우므로 매번 사용 후 반드시 털을 제거해야 한다.
    • 일부 방수 기능이 있는 면도기는 흐르는 물에 세척 가능하지만, 전자 부품이 있는 경우 사용 설명서를 참고해 청소해야 한다.
  2. 한 달에 한 번은 분해 세척
    • 전기 면도기 헤드를 분리한 후, 면도날과 망 부분을 소독용 알코올로 닦기
    • 브러시를 사용해 면도기 내부의 미세한 먼지와 피지를 제거
  3. 오일 도포(필요한 경우)
    • 일부 전기 면도기는 칼날이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전용 오일을 도포하는 것이 좋음
    • 오일을 바르면 면도기 수명이 길어지고 세균 번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음
 

4. 면도기 관리 시 주의해야 할 점

❌ 피해야 할 행동

  1. 면도기를 여러 명이 공유하지 않기
    • 면도기를 공유하면 피부 질환 및 세균 감염 위험이 증가
    • 가족이나 룸메이트와도 절대 공유 금지
  2. 녹슨 면도기 사용하지 않기
    • 녹슨 면도기는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으며, 피부를 베었을 때 감염 위험 증가
  3. 오래된 면도기 날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기
    • 2~3주마다 면도날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
 

5. 면도기 세척을 생활화하자!

실험 결과, 면도기와 전기 면도기를 세척하지 않으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며, 감염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음이 입증되었다.

따라서 일반 면도기는 매일 세척하고, 일주일에 한 번 알코올 소독을 해야 하며, 전기 면도기는 사용 후 털 제거 및 한 달에 한 번 분해 청소를 해야 한다.

면도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작은 습관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큰 차이를 만든다!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