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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은 얼마나 깨끗할까?

칫솔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필수 위생 도구지만, 많은 사람들이 칫솔을 화장실에서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화장실은 습도가 높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칫솔을 잘못 보관하면 입 안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변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비말(에어로졸)이 칫솔에 묻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칫솔을 화장실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칫솔, 세균 번식을 막는 가장 좋은 보관 법

 

1. 칫솔 보관을 잘못하면 벌어지는 일

(1) 화장실 공기 중 세균 오염

연구에 따르면, 변기를 물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져 칫솔에 묻을 수 있다고 한다.

공기 중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곰팡이균 등이 칫솔모에 달라붙어 입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2)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세균 번식 증가

습한 칫솔은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젖은 칫솔을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면 세균이 3배 이상 빠르게 번식할 수 있다.

(3) 칫솔에서 발견된 유해 세균

미국 보건 연구소(NIH)에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사용된 칫솔에서 발견된 대표적인 세균은 다음과 같다.

  1. 대장균(Escherichia coli) → 식중독, 장염 유발 가능
  2.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 피부 감염, 면역력 약한 사람에게 위험
  3.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 목감기, 인후염 등의 원인균
  4. 칸디다균(Candida albicans) → 구강 내 곰팡이 감염 원인

📌 결론: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지 않으면 칫솔이 세균 덩어리가 될 수 있다.

 

2. 칫솔을 깨끗하게 보관하는 방법

(1) 변기에서 최대한 멀리 두기

변기에서 1.5m 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미세한 물방울(에어로졸)이 칫솔에 닿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 칫솔을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지 않기

많은 사람들이 위생을 위해 칫솔 덮개나 밀폐 용기를 사용하지만, 이는 오히려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다.

젖은 칫솔을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면 습도가 유지되어 세균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통풍이 잘 되는 개방형 칫솔꽂이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다.

(3) 칫솔을 세워서 보관하기

칫솔을 눕혀 두면 칫솔모에 물기가 남아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칫솔은 항상 칫솔모가 위로 가도록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리기

칫솔을 햇빛에 말리면 자연 살균 효과가 있다.

특히,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1~2시간 정도 건조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5) 칫솔 소독하기

일주일에 1~2회 소독하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끓는 물(100℃)에 오래 담구면 칫솔 변형 및 칫솔이 녹으면서 칫솔 자체의 미세한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으니 잠시 담근 후 빼야한다.

UV 칫솔 살균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6) 2~3개월마다 칫솔 교체하기

칫솔은 최대 3개월마다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좋다.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색이 변하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3. 칫솔 보관, 이렇게 하면 안심!

칫솔은 매일 사용하는 위생 용품이지만, 잘못된 보관법을 실천하면 구강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세균 온상이 될 수 있다.

올바른 칫솔 보관 습관을 실천하여 깨끗한 구강 건강을 유지하자! 🦷✨

 

✅ 변기와 먼 거리에 보관하고, 통풍이 잘되는 개방형 칫솔꽂이를 사용하기

✅ 칫솔 덮개나 밀폐된 용기 사용을 피하고, 세워서 보관하기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리고, 소독하는 습관을 들이기

✅ 칫솔을 2~3개월마다 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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